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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과 진정한 신앙의 용기
찬송/ 269장 그 참혹한 십자가에 기도/ 맡은 이 오늘의 말씀/ 요한복음 18장 1~27절
외울말씀: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라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겨지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요한복음 18:36)
『 말씀 나누기 』 공생애에서의 마지막 기도를 마치신 예수님을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 동산으로 가셨습니다. 거기에서 예수님 일행은 유다가 데리고 온 로마 군인들을 만났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지키려 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칼을 드는 것보다 하나님께서 주신 고난의 잔을 마시는 것이 진정한 용기임을 보이셨습니다.
진정한 신앙의 용기는 무엇입니까?
●첫째, 폭력을 행사하지 않습니다 (10절).
유다를 앞세운 군대가 예수님을 잡으려 하자 베드로가 나섰습니다. 그는 칼을 뽑아 대제사장의 종, 말고의 귀를 치면서 저항했습니다. 베드로는 무고한 예수님을 잡아가려는 것이 불의하다고 생각했기에 적극 대응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행동은 하나님의 뜻을 어기는 폭력이었고, 그로인해 말고는 귀를 잃었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행동을 막으셨습니다. 그리고 말고의 귀를 고쳐 주시면서(눅 22:51) 베드로를 책망하셨습니다. 칼을 든 베드로의 행동은 스승을 지키기 위한 제자의 용기로 보이지만, 그것은 옳은 일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폭력을 행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억울하고 이해하기 힘든 고난의 잔일지라도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믿음이 진정한 용기입니다.
●둘째, 죽기까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합니다 (11절).
예수님은 칼을 빼든 베드로를 향하여 이 일은 아버지께서 주신 잔이라고 했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막 14:36)”라고 간구하셨을 만큼 십자가에서 죽는 일은 끔직한 고통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아무리 고통스러러워도 아버지께서 주신 십자가의 잔을 마셔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온갖 모욕과 폭력의 그 잔을 묵묵히 마시는 순종을 보이셨습니다. 결국 예수님은 그 순종하심으로 온 인류를 구원하셨습니다. 신앙의 진정한 용기는 죽기까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베드로처럼 자신의 판단을 앞세워 혈기를 부리는 것은 진정한 용기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에 절대 순종하신 예수님의 용기가 죽어가는 인류를 구원했습니다.
●셋째, 위기를 모면하려 하지 않습니다 (27절).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잡히시자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예수님을 위한 일에 누구보다 앞장섰던 그는 세 번이나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하는 비겁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를 알아보는 여종과 사람들, 말고의 친척에게 거짓말을 하며 위기를 모면하려 했습니다. 말고의 귀를 칼로 치면서까지 예수님을 보호하려던 베드로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습니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마 26:75)”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떠오른 베드로는 밖으로 나가 통곡했습니다. 누구보다도 예수님을 사랑하고 온전히 따른다고 고백했던 그였지만, 진정한 신앙의 용기를 갖지 못했습니다. 용기는 어려운 순간에 그 진가가 드러납니다. 위기를 만났을 때 흔들리지 않는 것이 진정한 용기입니다.
예수님을 위해 칼을 빼든 베드로의 모습은 얼핏 용감한 듯 보였지만 진정한 용기가 아니었기에 예수님께 책망을 들었습니다. 폭력을 멀리하며, 위기를 모면하려 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 순종하는 것만이 진정한 신앙의 용기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는 진정한 신앙의 용기를 가지고 어둡고 힘든 시대의 빛으로 살아야 합니다.
* 말씀 행하기: 1. 혈기를 참지 못할 때는 언제입니까? (10절)
2. 나는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11절)
3. 갑작스런 위기나 난감한 상황에 처했을 때 어떻게 행동합니까? (27절)
* 중보 기도 하나님 나라와 건강한 교회와 행복한 가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나라와 민족, 담임목사와 교회, 선교사와 선교지, 속회원, 전도 대상자 등
서로의 기도 제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합니다.)
* 헌금/ 94장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 마침기도/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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