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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과 제자들의 발을 씻기다
찬송/ 288장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기도/ 맡은 이 오늘의 말씀/ 요한복음 13장 1~15절
외울말씀: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 너희가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하시니 (요한복음 13:10)
『 말씀 나누기 』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기 전날 밤,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셨습니다. 이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갈 때가 된 것을 아신 예수님은 남아 있을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이 사랑과 섬김은 구원의 은혜를 의미합니다. 이 은혜를 입고 그리스도의 생명을 얻은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서로 섬기며 살라는 마지막 당부를 남기셨습니다.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신 예수님의 모습은 우리에게 무엇을 보여 주었습니까?
●첫째, 마지막가지 자신을 낮춰 섬기는 사랑을 보여 주셨습니다 (3-5절).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세상에서의 마지막 밤을 맞이하셨습니다. 이 밤이 지나면 십자가를 져야하는 예수님께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제자들은 예수님이 아픈 이들을 고치시고, 굶주린 이들을 먹이며, 죽은 자들을 살리실 때마다 그 곁에서 수종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날 밤에는 예수님이 손수 수건과 물을 가져와 제자들을 섬기셨습니다. 유대 공동체에서 발을 씻겨 주는 일은 종이나 아랫사람이 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구원자로 오신 예수님은 손수 제자들의 발을 하나하나 씻겨 주셨습니다. 섬김은 강요가 아니라 사랑의 마음으로 스스로 나설 때 진정한 가치가 있습니다. 주님과 교회와 이웃을 향한 우리의 섬김도 마찬가지입니다. 나 자신을 비우고 사랑으로 섬길 때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십니다.
●둘째, 서로 생명을 얻는 관계임을 보여 주셨습니다 (8절).
베드로는 선생이신 예수님이 자신의 더러운 발을 씻겨 주려하자 완강히 거부했습니다. 그런 베드로를 향해 예수님은 “내가 너를 씻겨 주지 않으면 너는 나와 아우 상관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이 사랑의 섬김을 받는 자는 주님과 상관있는 사람, 바로 예수님의 생명을 얻은 자가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는 일을 통해 그들의 죄가 깨끗해졌음을 알려 주셨습니다. 그러나 가룟 유다만은 예외였습니다. 그 마음이 예수님을 팔아넘기려는 배신의 마음으로 가득 차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으로 새 생명을 얻은 사람은 자신을 위하지 않고 주님처럼 세상을 섬기면서 그 생명을 널리 전파합니다.
●셋째, 제자들을 위해 섬김의 본을 보이셨습니다 (14-15절).
예수님은 모두가 거리는 발을 씻겨 주심으로 섬기는 사랑의 실체를 보여 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제자들을 향해 내가 너희에게 한 일을 그대로 행하라고 본을 보여 준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의 삶은 예수님을 닮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세상이 거부하는 음울한 곳과 도움이 절실한 이들을 찾아다닙니다. 그런데 이런 일은 혼자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복음 전하는 사명을 앞 둔 예수님의 제자들에게는 더욱 그러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서로 섬기는 사랑을 통해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사명을 감당하기 바라셨습니다. 숱한 도전과 과제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이러한 자세가 필요합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답게 서로를 향한 섬김과 격려의 모습으로 세상에 아름다운 본을 보이며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애틋한 마지막 시간에 제자의 발을 씻겨 주셨습니다. 제자들을 위해 보이신 이 거룩한 모습은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이제는 서로를 사랑으로 바라보며 섬기라 하시는 예수님의 메시지가 오늘 우리에게 크게 다가오기를 바랍니다.
* 말씀 행하기: 1. 봉사할 때 사랑의 마음으로 행하고 있습니까? (5절)
2. 생명의 관계를 얻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7-8절)
3. 서로 섬김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14절)
* 중보 기도 하나님 나라와 건강한 교회와 행복한 가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나라와 민족, 담임목사와 교회, 선교사와 선교지, 속회원, 전도 대상자 등
서로의 기도 제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합니다.)
* 헌금/ 468장 큰 사랑의 새 계명을 * 마침기도/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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