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 커뮤니티 > 속회 공과
10과 예루살렘 입성
찬송/ 138장 햇빛을 받는 곳마다 기도/맡은 이 오늘의 말씀 / 요한복음 12장 12~19절
외울말씀: 예수는 한 어린 나귀를 보고 타시니 이는 기록된 바 시온 딸아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너의 왕이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신다 함과 같더라 (요한복음 12:14-15)
『 말씀 나누기 』 베다니의 마리아 집을 나오신 예수님은 유월절 준비에 한창인 예루살렘 성을 향하여 가셨습니다. 만백성의 죄를 위해 십자가를 지실 때가 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내딛으시는 그 걸음의 의도와 계획을 알아차린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예수님을 맞이하면서도 예루살렘의 백성과 제자들, 바리새인들은 모두 자기중심의 생각에 빠져 제각각 반응을 했습니다.
사람들은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예수님께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첫째, 무리는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환영했습니다 (13절).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만왕의 왕 모습과 매우 달랐습니다. 화려한 옷차림에 수많은 군사의 호위 속에서 입성하는 것이 맞을 것 같은데, 예수님은 나귀, 그것도 어린 나귀를 타셨습니다. 스가랴의 예언(슥 9:9)대로 임금이 나귀 새끼를 탄 모습으로 입성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인류의 대속 제물이 되기 위해서 십자가를 향하여 가시는 길이었습니다. 그것을 알 리 없는 무리는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우리를 구원하소서’라는 뜻의 호산나를 연호했습니다. 자신이 겉옷과 나뭇가지를 길에 깔아놓는 행위는 왕을 영접하는 존경의 표시였습니다(마 21:8). 무리는 그렇게 예수님을 맞이했습니다. 죽은 나사로를 살려낸 기적(18절) 이야기를 들은 무리는 대속 제물이 되실 예수님이 아닌 또 다른 기적을 기대하여 예수님을 환영할 뿐이었습니다.
●둘째, 제자들은 예수님에 대해 무지했습니다 (16절).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여러 차례 고난과 부활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마 16:21-23,17:22-23, 20:17-19), 하지만 그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귀 기울울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베드로는 고난을 예고하시는 예수님을 향해 거칠게 항의했습니다. 요한과 야고보 형제도 나중에 예수님의 좌우편에 앉게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토록 무지했던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고서야 깨달았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주의해 듣지 않고 자신의 생각과 욕심에만 매몰되면 예수님의 사명과 계획을 이해할 수도, 동행할 수도 없습니다. 제자들처럼 어리석은 행동을 하지 않으려면 부활 생명을 주시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잘 배우고 따라야 합니다.
●셋째,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죽이지 못할까 걱정했습니다 (19절).
바리새인들은 죽은 나사로가 살아나자 예수님을 죽일 음모를 꾸몄습니다(요 11:53). 그런데 입성하시는 예수님을 보고 사람들이 크게 환호하자 그 계획에 차질이 생길까 걱정했습니다. 예수님 때문에 자신들이 누리는 권세를 빼앗길까 위기감을 느낀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은 누구보다 하나님의 뜻을 잘 알고 있다고 자부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그에 대해서 알고자 하는 의지가 없었습니다. 나아가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는 욕심에 사로잡혀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모든 권세가 하나님에게서 비롯되는 것임을 믿지 못하는 전형적인 불신앙의모습입니다. 잘못된 신앙은 불안과 두려움을 가증할 뿐입니다.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고 겉옷을 벗어 놓았다고 해서 모두 참된 마음으로 예수님을 환영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환호성 가득했던 그 길은 사람들의 욕망과 허영만 가득한 길이었습니다. 하지만 빈껍데기 같던 그 길을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이 성취되는 거룩한 길로 만드셨습니다. 예수님을 향한 내 마음 상태를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내 생각과 욕망을 내려놓고 주님 가신 길을 따라감으로 하늘나라를 맛보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 말씀 행하기: 1. 처음 주님을 영접했을 때 어떤 느낌이었습니까? (13절)
2. 나에게 찾아오신 예수님은 어떤 모습이었습니까?(14-15절)
3. 바리새인처럼 내 욕심에 사로 잡혀 있지는 않습니까? (19절)
* 중보 기도 하나님 나라와 건강한 교회와 행복한 가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나라와 민족, 담임목사와 교회, 선교사와 선교지, 속회원, 전도 대상자 등
서로의 기도 제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합니다.)
* 헌금/ 찬송 141장 호산나 호산나 * 마침기도/주기도문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