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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과 정죄하지 않으시는 예수님
찬송/ 286장 주 예수님 내 맘에 오사 기도/맡은 이 오늘의 말씀 / 요한복음 8장 1-11절
외울말씀: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 으리라 (요한복음8장12절)
『 말씀 나누기 』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고 계실 때,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한 여인을 데리고 왔습니다. 율법을 연구하는 그들은 음행 중에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예수님께 율법을 어긴 이 여인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물었습니다. 그들은 여인을 희생시켜 예수님을 고발할 구실을 찾으려 했습니다.
예수님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시험할 때 어떻게 하셨습니까?
●첫째, 생각할 시간을 주셨습니다 (3-6절).
간음하다 잡힌 여자를 데리고 온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모세의 율법을 근거(신 22:24)로, 율법에서는 이런 여자를 돌로 치라고 했는데 선생은 어떻게 말씀하시겠냐며 시험했습니다. 그들의 완악한 마음을 아신 예수님은 섣불리 대답하지 않으셨습니다. 대신에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바닥에 무엇인가를 쓰셨습니다. 예수님이 나뭇가지나 돌처럼 예리한 것이 아닌 손가락으로 쓰셨다는 것은, 그들에게 읽게 하시려는 목적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잘못된 마음을 가진 사람들에게 잠시 멈추어 생각하도록 시간을 주신 것입니다. 자주 실수하고 분노하는 우리도 때로 하던일을 멈추고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둘째, 내면을 들여다보게 하셨습니다 (7-9절).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대답하지 않으시자 다그쳐 물었습니다. 예수님은 입을 열어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 없는 사람이 먼저 저 여인을 돌로 치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은 단 몇 마디로 그들에게는 죄인을 단죄할 만한 자격이 없음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남을 판단하고 비난하는 데 혈안이 된 그들의 눈을 한순간에 자신의 내면을 직시하도록 하셨습니다.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보기 전에 내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먼저 빼야 합니다(눅6:41~42). 예수님은 나는 옳고 남은 잘못되었다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오만함을 지적하신 후, 다시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 쓰셨습니다. 예수님은 그곳에 모인 사람들이 자기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도록 인도하셨습니다. 결국 양심의 가책을 느낀 사람들은 나이 많은 사람부터 한 명씩 다 돌아갔습니다.
●셋째, 예수님은 여인과 대화하셨습니다 (10-11절).
이제 여자만 남았습니다. 예수님은 여인과 대화를 시작하셨습니다. 이 대화에는 음모도 계략도 없습니다. 예수님은 여자에게 “너를 고소하던 사람들은 다 어디에 있느냐? 너의 죄를 묻던 사람은 아무도 없느냐?"고 질문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일방적인 지시가 아닌 대화를 통해 그녀 스스로 결단하게 하셨습니다. 또한 가르치기보다 문제 해결에 초점을 두셨습니다. 부모가 자녀를 꾸짖는 것은 깨달음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마찬가지로 정당한 비판 뒤에는 반드시 나아갈 길을 제시해 주어야 합니다. 예수님도 여인에게 “나도 너에게 죄를 묻지 않겠으니 가서 다시는 죄를 짓지말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정죄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구원의 길로 인도하기 위해 오신 분입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의 정적, 내면으로 집중하는 침묵을 두 번 봅니다. 일방적인 힐책이나 책망을 통한 깨달음은 사람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진정한 깨달음은 내면에서 시작됩니다. 예수님은 종교 지도자들과 군중을 내면의 세계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진정한 깨달음은 율법 준수가 아닌 예수님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 말씀 행하기: 1. 누군가에게 비판받을 때 어떤 마음이 듭니까? (5절)
2. 얼마나 자주 자신을 되돌아봅니까? (7절)
3. 누군가를 새 출발 하도록 도운 적이 있습니까? (11절)
* 중보 기도 하나님 나라와 건강한 교회와 행복한 가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나라와 민족, 담임목사와 교회, 선교사와 선교지, 속회원, 전도 대상자 등
서로의 기도 제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합니다.)
* 헌금/ 찬송 274장 나 행한 것 죄뿐이니 * 마침기도/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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