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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과/ 예수님을 만난 삭개오
찬송/ 374장 나의 믿음 약할 때 기도/맡은 이 오늘의 말씀 / 누가복음 19장 1-10절
외울말씀: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요한1서 4:19)
『 말씀 나누기 』 우리의 삶은 인생길에서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자녀는 좋은 부모를 만나고, 학생은 훌륭한 선생을 만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리장인 삭개오는 여리고를 지나시는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는 세상에서 부를 누리고 있었지만 이웃의 미움을 받고 사는 외로운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예수님을 만난 뒤로 새로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삭개오는 어떤 과정을 겪으며 변화되었습니까?
●첫째, 예수님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1-4절).
예수님께서는 삭개오가 사는 여리고를 지나고 계셨습니다. 삭개오는 로마 당국의 하수인 역할을 하는 세리장이었고, 상당한 부자였습니다. 소문을 들은 그는 예수님이 어떤 사람인지 만나보고 싶었습니다. 예수님이 눈먼 사람을 고치신 일도 알고 있었습니다.(눅 18:43). 드디어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몰려 있어 키가 작았던 그는 볼 수가 없었습니다. 보고싶은 마음에 용기를 내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갔습니다. 당시 그의 지위를 생각하면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삭개오를 귀하게 보시고 그를 만나 주셨습니다. 때로는 우연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이 미리 계획하신 만남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삭개오의 마음을 보시고 만나 주신 일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둘째, 예수님이 이름을 불러 주셨습니다(5-7절).
나무 위에 오른 삭개오를 먼저 알아보신 분은 예수님이셨습니다. 삭개오는 깜짝 놀랐습니다. 만난적도 없고 이름도 가르쳐 드린 적이 없는데 예수님이 이름을 불러주셨습니다. 이름을 부른다는 것은 그의 존재를 인정한다는 말입니다. 이어 예수님은 삭개오의 집에 머물겠다고 하셨습니다. 삭개오는 얼마나 기쁜지 급히 내려와 집으로 영접했습니다. 사람들이 죄인이라며 수군거려도 괜찮았습니다. 만나고 싶었던 예수님이 집에 오신다니 감사할 뿐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삭개오를 먼저 알아보시고, 먼저 받아 주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택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먼저 나를 택해 주셨습니다. 삭개오 처럼 먼저 찾아오시는 예수님을 기쁘게 영정해야 합니다.
●셋째, 변화의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8-10절).
예수님을 만난 삭개오는 그 자리에 서서 결단했습니다. 그동안 모은 재산의 절반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겠다고 했습니다. 만일 누군가의 것을 옳지 않은 방법으로 빼앗은 일이 있다면 네 배로 갚겠다고 했습니다. 이는 율법이 정한 규정보다 더 큰 보상이었습니다. 율법이 정한 보상 이상을 배상하기로 한 것은, 삭개오가 자신이 받은 은혜를 나눔으로 실천할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자 생긴 변화입니다. 예수님은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다고 하시며 그를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불러주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과거의 지나간 사건이 아니라 현재에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과거는 치유되고 현재는 회복되며 미래는 약속으로 받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삭개오 역시 자신의 과거를 극복하고 변화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을 만나서 변화되는 삶은 우리보다 먼저 우리를 찾아오시는 놀라운 은혜에서 비롯됩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향한 우리의 믿음은 삶을 구체적으로 바꿔 주는 힘으로 작용합니다. 예수님이 삭개오의 마음을 알아보신 것처럼 우리의 마음도 보고 계십니다. 삭개오를 변화시키신 예수님은 우리도 변화시키십니다.
* 말씀 행하기: 1. 예수님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까?(3-4절)
2. 나를 먼저 아시고 이름을 불러 주신 주님을 만났습니까?(5절)
3. 믿음이 내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습니까?(29절)
* 중보 기도 하나님 나라와 건강한 교회와 행복한 가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나라와 민족, 담임목사와 교회, 선교사와 선교지, 속회원, 전도 대상자 등
서로의 기도 제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합니다.)
* 헌금/ 찬송 90장 주 예수 내가 알기 전 * 마침기도/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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