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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과/ 대신 갚아 주시는 하나님
찬송/ 338장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기도/ 맡은 이 오늘의 말씀/ 오바댜 1장 10~21절
외울말씀: 여호와께서 만국을 벌할 날이 가까웠나니 네가 행한 대로 너도 받을 것인즉 네가 행한 것이 네 머리로 돌아갈 것이라 (오바댜 1:15)
『 말씀 나누기 』 에돔 족속은 에서의 후손으로 이스라엘의 형제 나라였습니다. 어려울 때 혈맹이 되어줄 줄 알았는데 오히려 바벨론과 연합해 유다를 멸망시킨 원수가 되었습니다. 우리도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복수하려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하나님이 심판하시고 갚아 주실 것을 믿고 기도하며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가까운 사람이 배신할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첫째, 인간은 누구나 연약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11-14절).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시기했던 에돔 족속도 사랑하셨습니다. 출애굽 때에 에돔 족속이 이스라엘 사람들이 자기 땅으로 통과하는 것을 거절했음에도(민 20:14~21), 율법을 제정할 때 선민이 될 기회까지 주셨습니다(신| 23:7~8). 이런 은혜를 입었다면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마땅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바벨론과 한패가 되어 이스라엘을 괴롭혔습니다. 우리의 형제도 그럴 수 있습니다. 인간은 죄 중에서 잉태되고 출생하였기 때문입니다(시 51:5). 태생 자체가 연약한 존재로, 어떤 악이든 행할 수 있습니다. 3년 동안 예수님과 동고동락한 제자들조차 배신했습니다. 성경과 역사는 배신이 가끔 있는 사건이 아니라 일상사임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 형제나 믿었던 이웃도 얼마든지 배신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둘째, 악행을 저지르지 않도록 성찰해야 합니다(15-16절).
에돔 족속은 이스라엘이 환난을 겪을 때 형제로서 돕기는커녕 바벨론의 앞잡이가 되어 유다를 멸망에 이르게 했습니다. 이 일에 대해 하나님은 그들이 행한 대로 그 벌이 고스란히 자신에게 돌아갈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또한 이것은 에돔뿐 아니라 어느 민족 누구에게라도 공평하게 적용될 것임을 천명하셨습니다. 이 형벌은 우리에게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배신할 일도 없고 징벌당할 일도 없다고 단정 짓는 것은 교만입니다. 사탄도 원래 하나님을 섬기던 천사였음을(사 14:12~15, 벧후 2:4) 상기해야 합니다. 나 자신이 누군가의 원수가 될 수 있습니다. 배신당하는 피해자뿐 아니라 가해자가 될 가능성도 잠재해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성도들은 배반의 사례들을 거울삼아 경건의 능력으로 날마다 자신을 성찰해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이 억울함을 대신 갚아 주심을 믿어야 합니다(17-21절).
하나님의 백성이 멸망하고 포로로 끌려가는 상황은 당사자인 이스라엘도 이해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더욱이 믿었던 형제가 적과 하나 되어 약탈하고 조롱한 악행은 뼈에 사무쳤을 것입니다. 죄의 결과라고 하지만 눈앞에 벌어진 상황은 무참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때가 되면 회복시켜 줄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땅은 모두 되찾을 것이고 백성들은 시온 산에서 옛 영화를 누릴 것입니다. 원수 에돔은 지푸라기가 되어 이스라엘에 불살라질 것입니다. 이렇듯 원수는 하나님이 친히 심판하십니다. 분하고 원통해도 복수는 내 일이 아닙니다. 주님은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롬 12:19).”고 하셨습니다. 알맞은 때에 하나님이 대신 갚아주실 것을 믿고, 복수가 아닌 오히려 형제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은혜를 원수로 갚는 일은 태초부터 있었던 일입니다. 그것이 연약한 인간의 한계입니다. 언제든 형제가 나를 배신할 수 있고, 나 또한 누군가의원수가 될 수 있습니다. 미약한 우리는 말씀과 기도로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봐야 합니다. 심판과 복수는 하나님께 맡기고, 우리는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합니다(롬 12:21).
* 말씀 행하기: 1. 이웃을 대할 때 우리의 마음가짐은 어떠해야 합니까? (12절)
2. 이웃과의 좋은 관계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15절)
3. 형제를 원망하는 마음이 들 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18절)
* 중보 기도 하나님 나라와 건강한 교회와 행복한 가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나라와 민족, 담임목사와 교회, 선교사와 선교지, 속회원, 전도 대상자 등
서로의 기도 제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합니다.)
* 헌금/ 찬송 394장 이 세상의 친구들 * 마침기도/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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